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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새 ETF 브랜드 'PLUS' 공개…"풍요로운 미래 제공"
기사 작성일 : 2024-07-23 11:00:26


[한화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은경 기자 = 한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ARIRANG'(아리랑)이 15년 만에 'PLUS'(플러스)로 탈바꿈한다.

한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ETF 브랜드 'PLUS'의 출범을 알리며 브랜드 이미지(BI)와 향후 운용 비전 등을 공개했다.

한화운용은 'PLUS'에는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실현해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겠다는 고민과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새로운 BI의 대괄호([])와 그 안의 플러스( )를 "어미 새가 둥지에서 자신의 알을 소중히 품고 지켜내는 모습"이라고 비유했다.

어미 새가 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둥지를 튼튼하게 지키려 본능적으로 노력하듯, 한화자산운용 또한 고객들의 자산을 어미 새와 같은 마음으로 소중히 여겨 안전히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대괄호와 플러스를 함수와 변수로 보면 함수의 값은 무한대를 나타내며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한화운용 측은 형형색색 각기 다른 꿈과 목표를 가진 고객들의 일상을 반영하며 그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찾아내 고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문장은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을 강조한 뒤 "'PLUS' ETF를 통해 이러한 기술을 상품으로 실체화해 고객 여러분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PLUS는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며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노력을 지원하며 그 성과를 공유하는 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출범 이후 출시할 상품으로는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 'PLUS글로벌AI인프라' 등 3종을 공개했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기존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한다. 일본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는 환노출형으로 출시된다.

'PLUS글로벌AI인프라'는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 냉각시스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2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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