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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양양 낙산해수욕장 찾아 상어 안전망 등 점검
기사 작성일 : 2024-07-23 17:00:33


김진태 강원지사가 23일 양양 낙산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상어 안전망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 이해용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동해안에 상어가 출몰해 피서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것과 관련해 상어 안전망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양양 낙산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상어 안전망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안전 수칙이 기재된 해수욕장 안내판 등을 점검했다.

양양군과 속초 해경 등은 이날 안전관리 요원과 함께 상어 출현 대비 훈련도 했다.

올해 들어 동해안에서는 상어가 11번 출몰했으며, 바닷물 온도가 낮은 1∼2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지역을 가리지 않고 출현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고성군 오호항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새끼 청상아리를 발견해 관계 기관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낙산 해수욕장 등 도내 해수욕장 15곳에는 상어 안전망이 설치됐고, 경포해수욕장에서는 수상 오토바이에 상어 퇴치기를 부착해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 더 많은 인파가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해수욕장 모니터링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어 출몰 동해안 찾은 김진태 강원지사

도는 상어가 느리게 접근하며, 대부분 등지느러미가 보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안전관리 요원의 해수욕장 예찰을 강화하고, 상어 발견 시 즉시 사이렌 등 경고 방송을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상어 방지망과 퇴치기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은 올해 86개 해수욕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새끼 청상아리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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