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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위기 전남 곡성 '쌍둥이 탄생' 경사
기사 작성일 : 2024-07-23 17:00:35

인구소멸 위기 곡성군에서 쌍둥이 탄생 경사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 박철홍 기자 =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전남 곡성군에서 쌍둥이가 태어나 각계각층의 지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석곡면 김영수·송진아 부부가 딸 쌍둥이를 출산했다.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곡성군에서는 출생 자체도 경사인데, 쌍둥이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지자체와 주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공무원들은 쌍둥이 출산 가정을 방문해 꽃다발과 함께 기저귀 등 출산 선물을 전달했다.

쌍둥이들의 어머니인 홍진아 씨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주위의 축복과 응원으로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부군수)도 직접 쌍둥이들을 안아보며 "지속 가능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쳐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곡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곡성군은 신생아 양육비 300만원, 첫 만남 이용권 300만원(둘째 이상), 부모 급여 100만원, 출산 축하 용품 지원 15만원 상당, 산모 산후조리비 최대 50만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구입비 50만원 등 출산 장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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