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이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4.7.23 [공동취재]

(고양= 김철선 기자 =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 출신으로 지난해 집권 여당의 내부 혁신 작업을 이끌었던 비례대표 초선 의원.

1959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1987년 서양인 최초로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1991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지내는 등 의료인으로 활동했다.

19세기 미국에서 온 유진 벨 선교사의 증손자다. '벽안의 한국인'으로 잘 알려진 그의 가문은 4대째 한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교육·의료 활동을 해왔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영어 통역을 맡았다. 한국형 구급차 개발, 대북 의료지원 활동 등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특별귀화 1호' 대상자로 선정됐다.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를 지냈다.

지난해 김기현 대표 재임 시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 해제,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등을 지도부에 요구했다.

(고양=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당선자가 2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기 인수 후 최고위원 당선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요한·김민전·장동혁 최고위원. 한동훈 당대표. 김재원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2024.7.23

혁신위원장으로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적도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공천에 신청해 8번 순번을 받아 당선됐다. 총선 기간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이었던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도 활약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원희룡 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했다.

▲ 전북 전주(65) ▲ 연세대 의대 ▲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풀영상] 국민의힘 전대, 한동훈 대표 선출…62.8% 득표 / (Yonhapnews)

https:https://youtu.be/v4OOaWZYOk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