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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부산 영도구·남구에 산사태 경보 발령
기사 작성일 : 2024-07-24 09:00:36

횡성 청일면 사면 토사 유출 복구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양지웅 기자 =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청이 24일 오전 강원과 부산 6개 시군구에 산사태 위험 예보를 발령했다.

강원 횡성과 부산 영도·남구에는 산사태 경보가, 강원 춘천·홍천, 부산 강서구에는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사태 위험 예보는 예측정보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한 회의 결과에 따라 해당 지자체장이 발령한다.

강원도 재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횡성 청일면 갑천리에서 사면 토사가 유출돼 청일∼둔내를 오가는 도로에 2m가량 쌓였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횡성군은 차량 통행을 막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상청은 "최근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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