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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이용자 수 100명 돌파
기사 작성일 : 2024-07-24 15:01:11

대구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올해 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이용자 수가 100명을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보호자에게 긴급상황이 발생, 해당 장애인을 돌볼 수 없게 된 경우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국에서 17개소가 운영 중이지만 대구지역 이용자 수가 가장 많다.

대구 동구 방촌동에 있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지난해 6월 1일 개소, 1년 동안 141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 번 센터를 찾은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다시 활용하는 재이용률이 58%로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다.

올해 100번째 이용자는 한부모가정의 발달장애인(48세)으로 보호자인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양쪽 다리가 부러져 입원, 돌봐줄 보호자가 없어 센터를 찾게 됐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긴급돌봄센터가 더욱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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