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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937억원…흑자 전환(종합)
기사 작성일 : 2024-07-26 11:00:24

GS건설 로고


[GS건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권혜진 기자 = GS건설[0063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천13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천9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6% 감소했다. 순이익은 36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GS건설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지난해 대규모 결산 손실을 반영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탓이 크다.

GS건설은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 손실 5천500억원을 일시에 반영했고, 이로 인해 작년 2분기 4천1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에 비해서도 32.9% 증가했다며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사업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는 7.4% 증가했다. 특히 신사업본부의 매출(3천503억원)이 전 분기 대비 21.9% 늘었다.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2조5천327억원으로 6.1%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2천591억원으로 1.5% 감소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8조3천46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46.7%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신규 수주는 4조9천190억원으로 절반 이상이다.

이 같은 수주 성과는 그동안 꾸준히 쌓은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서 지속 성장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확보를 통한 전략적 사업 수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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