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춘천=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63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도 소방본부는 명절 기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주요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조사를 벌인다.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와 피난통로 확보 상태, 전기 콘센트·열선·기타 각종 차단기 등의 적정 여부를 확인한다.

또 화재 취약 시간대 자율소방대 중심 예찰 활동을 독려하고, 소방서와 상인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화재 예방에 힘쓴다.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위반사항은 추석 명절 전까지 시정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김진문 예방안전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기에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