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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납 지방세 상반기 3천61억원 징수…특별징수활동 연장
기사 작성일 : 2024-08-28 09:01:15

(수원=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세수 확보를 위해 ' 2024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 3천61억원을 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도세는 704억원(23%), 시군세는 2천357억원(77%)이다.

체납세 징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천9억원)보다 42억원(1.4%) 증가했으며, 올해 체납세 징수 목표액(4천516억원)의 67.8% 수준이다.


세금 체납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도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방세 체납 특별 징수 활동을 연장해 연간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 징수활동에서 우수 시군에 활동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점차 지능화되는 재산 은닉을 추적하기 위해 가상자산·신탁재산 압류 등 최신 징수기법을 활용하는 한편 체납 유형별로 맞춤형 징수 활동도 펼쳤다.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출국금지, 가택수색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함께 압류재산 공매 조치도 적극 추진했다.

반면 소액 체납자에게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 시스템과 연계해 지원했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세금 부담 능력 약화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자진 납부와 강력 조치를 병행해 징수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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