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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개학과 추석 연휴 등 코로나19 재확산의 변수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집단감염 방지에 관련 부서들이 공동 대응하고자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 체계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확진자 발생 시 현장 역학조사가 가능하게 하고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한다.

자가검사키트를 독거 어르신에게 지원하고, 구민들이 먹는 치료제 조제약국을 찾기 쉽도록 명단을 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구는 또 구민이 안심하고 외식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영업면적 50㎡ 이하 소규모 식품위생업소 1천곳을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방역수칙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일상방역에 참여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마스크·자가검사키트·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해당 업소에 '고객님! 안심하고 방문하세요'라는 문구의 안내 표지판을 제공한다.

관내 일반음식점 5천647곳에 방역수칙 안내문자도 발송한다.

구는 마스크, 손소독제,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감염취약계층, 소상공인, 외식업자들에게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방역물품을 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 23곳에 1만여개, 독거 어르신(1천271명)과 노인복지시설 204곳에는 방역물품 40만여개를 지원한다.

아울러 ▲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할인쿠폰 ▲ 서초사랑상품권 발행 ▲ 저금리 대출 확대 ▲ 상권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상권 위축을 방지할 방침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발생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분야별 대응책을 세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