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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기획 세무조사로 탈루 세금 11억원 추징
기사 작성일 : 2024-08-29 15:00:21

(수원=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올해 상반기에 관내 254개 법인을 대상으로 기획 세무조사를 벌여 탈루 세금 11억원을 추징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청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목별 추징세액은 지방소득세와 주민세가 7억1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 3억6천100만원, 지방교육세 등이 3천500만원이다.

시는 이번 세무조사에서 수원시에 있는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 기법을 개발해 지방세 납부내역이 없는 법인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를 통해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A 법인이 수원에 미등록 사업장을 둔 사실을 확인하고 1억1천만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부동산업체 B 법인의 경우 등기상 본점은 용인에 두고 수원에서 사실상 법인을 운영하며 구인 광고를 하다가 적발돼 7천300만원을 추징당했다.

시 관계자는 "2018년에 세정과 기획조사팀을 신설한 이후 11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찾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탈루 세원 조사 기법을 개발해 자주재원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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