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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기차 충전공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위험시 알람
기사 작성일 : 2024-08-29 15:01:22

(안양=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전기차 충전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이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차 화재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이에 따라 안양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됐다.

전기차 충전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은 안양시, 안양도시공사, 서강대, ㈜이투온 등 4개 기관이 협업해 지난해 11월 평촌지하주차장에 구축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이투온이 시스템 개발을, 서강대가 성능분석을,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가 시스템 공사 시행을 각각 맡았다.

열화상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로 구성된 전기차 충전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소의 화재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열화상 분석 및 사람 탐지 모델을 활용해 온도 변화를 측정, 차량이나 그 주변의 온도가 60도가 넘어가면 주의 알람을, 70도가 넘어가면 경고 알람을 울린다.

아울러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안양도시공사 공영주차장 통합주차관제플랫폼에도 알람을 제공한다.

일반 카메라로는 충전소 주변의 흡연 등 이상행동과 움직임 대상을 탐지하고, 장기 주차 차량을 식별해 과충전과 과방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한다.

안양시는 올해 관내 주차장 11곳에 해당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전기차 충전공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은 민·관·학 협업의 적극행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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