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용인시, 아파트 리모델링 첫 승인…수지 '보원·초입마을' 대상
기사 작성일 : 2024-08-30 11:00:21

(용인=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지역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처음으로 승인됐다.


용인 수지구 전경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는 준공 30년 지난 수지1지구 수지보원아파트(619세대)와 수지초입마을아파트(1천620세대) 등 2곳의 주택건설(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5층, 5개 동에 59㎡ 단일 평형 619세대로 구성된 수지보원아파트는 앞으로 지하 4층, 지상 15~20층의 6개 동에 698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변모한다.

평형대도 67㎡형(373세대), 70㎡형(58세대), 72㎡형(188세대), 84㎡형(79세대) 등으로 다양해진다.

또한 지하 1층, 지상 15층, 12개 동에 59㎡ 단일 평형 1천620세대 규모인 수지초입마을아파트는 수평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19층, 12개 동, 1천713세대로 탈바꿈한다.

평형대도 59㎡(2세대), 77㎡(1천618세대), 84㎡(32세대), 115㎡(61세대) 등으로 바뀐다.

이들 두 아파트엔 지하 주차장과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도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두 아파트에 리모델링조합이 설립된 2019년부터 안전진단, 교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조합의 사업계획을 심의해 최근 승인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관내 첫 리모델링 공사 승인을 계기로 리모델링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기본계획을 재정비하는 등 향후 유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시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두 아파트 외에도 수지동부아파트와 수지한국아파트의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제출한 주택건설(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 신청 건도 검토 중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