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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방문 경남대표단, 비즈니스교류회 개최·노인복지시설 시찰
기사 작성일 : 2024-08-30 12:01:04

경남도-체코 남모라비아주 기업 비즈니스 교류회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동유럽을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이 비즈니스 교류에 이어 현지 복지시설을 둘러봤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대표단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29일 오후 체코 남모라비아주 주도(州都) 브르노시 브르노상공회의소에서 나노기업 대상 비즈니스교류회를 개최했다.

카본하이브 등 경남 나노기업 6개 사가 현지 기업 18개 사와 수출 상담을 했다.

몇몇 나노 기업은 현지 기업과 100만달러 규모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체코 프라하 무역관은 현지 시장경제 동향을 설명하고, 체코투자청은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경남 나노기업들은 "체코 시장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현지 기업과 직접 대화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이날 비즈니스교류회에 참석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남모라비아주 상공회의소와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대표단에 동행한 경남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한국재료연구원은 브르노시에 있는 중앙유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나노클린룸 시찰, 공동개발 기술과제를 논의했다.


체코 치매전문요양시설 방문한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지사는 비즈니스교류회에 이어 체코 현지 복지시설을 찾았다.

박 지사는 브르노시 프란티슈카 치매전문요양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 정책, 운영 프로그램 현황을 듣고 시설을 견학했다.

남모라비아주가 설립한 이 시설은 일반 주민이 사는 주택가에 위치해 지역사회와 밀접한 교류를 통해 노인들 정서 안정을 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해당 시설 시설장은 정원을 주말에 주민 마켓 장소로 개방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치매 노인과 지역주민이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경남대표단은 이후 체코 수도 프라하에 있는 노인 요양원을 시찰하고, 폴란드로 이동해 투자협약, 방산 분야 협력을 모색한 뒤 9월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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