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30일 인천 송도 소재 본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체류 동포 지원을 위한 '제2차 정책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 주재로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덕 청장은 "국내 거주 재외동포가 증가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적 수요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정착을 돕는 것은 재외동포청이 고민하고 체계를 잡아나가야 할 새로운 정책 아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포청은 외국인 대상 이민 정책과 차별화된 국내 동포 맞춤형 정책과 토탈케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의견을 청취했다.

자문위원들은 국내 체류 동포의 출신 국가와 연령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세밀한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국적 회복을 비롯한 법령과 제도의 정비, 지자체와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하는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