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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병호, KBO 통산 '400홈런 -3'…1천500안타가 397호 아치
기사 작성일 : 2024-09-01 16:00:46

박병호, 2점 홈런


(대구= 윤관식 기자 =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삼성 박병호가 2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9.1

(대구= 하남직 기자 =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개인통산 400홈런에 3개 차로 다가섰다.

박병호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 스타우트의 시속 142㎞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의 올 시즌 17호 홈런이자, KBO 개인 통산 397번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홈런 3개를 추가하면, 이승엽(467홈런) 두산 베어스 감독, SSG 랜더스 최정(491홈런)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400홈런을 친 타자로 기록된다.

최형우(KIA)도 394홈런을 기록 중이어서, 최형우가 홈런 시계를 빠르게 돌리면 박병호를 제치고 '3번째 400홈런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박병호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2개를 쳐 한미 통산 홈런은 이미 400개(409개)를 넘어섰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KBO리그 개인 통산 1천500번째 안타(47번째)이기도 했다.


역투하는 KIA 선발 스타우트


(대구= 윤관식 기자 =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스타우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4.9.1

KIA 대체 외국인 투수 스타우트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한국 무대에서 처음 맞은 안타가 박병호의 투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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