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이재현 기자 = 제28회 원주양성평등대회가 오는 5일 원주시청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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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9월 1일 대한민국 최초 여성인권선언 '여성통문'을 계승한 원주 양성평등대회는 1997년부터 해마다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에 개최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행사는 '함께 행복한, 더 큰 원주'를 주제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과 남성의 균형 있는 발전과 참여를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제36보병사단 군악대의 축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 양성평등 퍼포먼스, 트로트 가수 공훈의 힐링 콘서트가 펼쳐진다.

원은향 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는 양성평등 원주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일 "범시민적 양성평등 분위기를 조성해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모두가 행복한 원주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