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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내년 3월까지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 집중단속
기사 작성일 : 2024-09-02 10:00:38

경남경찰청 전경


[ 자료사진]

(창원= 이준영 기자 = 경남경찰청은 최근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가 급증하자 내년 3월 31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는 2022년 1건, 2023년 10건, 올해는 지난 7월 기준 1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경남 진주에서는 지인 여성 등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20대가 입건됐으며, 같은 달 진주지역 한 고등학생은 10대 여후배를 상대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를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경남경찰청은 사이버수사과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참여한 '허위 영상물 집중단속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경남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과 연계를 강화하고 협업 사항을 논의한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신속한 수사와 동시에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교육을 계속 실시해 허위 영상물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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