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고양현천 기업이전부지' 개발사업예정지역인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일원 0.23㎢ 일원을 이달 7일부터 2025년 9월 6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지역은 창릉신도시 관련 기업이전부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투기 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있어 2021년 9월부터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연장된 곳이다.

도는 아직 해당 지역의 토지 보상이 완료되지 않는 등 사업 추진 단계여서 도 관련 부서와 고양시의 의견을 반영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고양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받으면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위반 시 취득가액의 10% 범위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