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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문화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 10월 2∼5일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09-02 13:01:19

지난해 해미읍성 축제 모습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 문화재단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제21회 해미읍성 축제가 다음 달 2∼5일 열린다고 2일 밝혔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이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김희재·린·한이재·장하은·비와이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 '해미지혜콘서트'와 유명 디제이(DJ)의 '야간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매일 2차례 진행된다.

인근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데이' 등도 운영된다.

전통복식·서판·약방 등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혜의 터' 등도 마련된다.

해미읍성 곳곳에서는 조선 퍼포머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게임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보부상을 찾아라'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재단은 해미읍성 내 솔숲과 레이저, 프로젝터 등을 활용한 '몽유송원' 미디어아트를 마련해 몽환적인 야간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류재현 축제 총감독은 "선조들의 자연 활용 지혜, 전통 솜씨 지혜, 창의적 해석을 통한 축제 지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며 "경관조명에 필요한 에너지는 풍력과 태양열을 활용해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해미읍성 축제는 지난해 충남 지역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 10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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