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은 지난 8월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K-뷰티 수출 상담회'를 열어 184억원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K-뷰티 수출 상담회'에서 184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8월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면서 부대행사로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일대일 비즈니스 사전 매칭 방식으로 진행한 상담회에는 13개국 19명의 동포 바이어와 국내 45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113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45억원 상당의 계약과 5억6천만원 규모의 업무협약(MOU) 2건이 체결됐다.

특히, 기업의 특성과 바이어의 수요를 미리 파악한 '맞춤형 상담'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국내 기업인은 "해외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해외판로 개척을 넓힐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열린 'K-뷰티 확산과 한인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 포럼이 진행됐다.

재외동포청과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재외동포 한인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기업이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