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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독서의 달인 9월 한 달간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도서 판매 확대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서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역 서점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多e로움)'으로 2만원 이상 도서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다이로움 포인트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결제 시 자동 응모되며, 당첨 결과는 다음 달 중 개별 고지한다.

또 선착순 이벤트로 지역 서점에서 다이로움으로 도서를 구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 서점 방문 후기를 올리면 선착순 250명에게 다이로움 포인트 1만원을 지급한다.

우수 방문 후기 작성자 10명에게는 별도로 다이로움 포인트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익산시에서 인증한 지역 서점 28개소에서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과 지역 서점 목록은 착한페이 공지사항 또는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책을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 많은 시민이 책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경영난을 겪는 지역 서점에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서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