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아이디어들이 서비스 개선과 규제 개선 등 리조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선정한 65개 과제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간담회를 했다.

대표 성과로 소개된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 확장'은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쇼핑 시설 부족 의견에 착안해 제안된 아이디어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리모델링해 면적을 넓히고 상품을 다양화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 호텔 투숙객 주차장 불편 해소를 위해 제안된 '사전 안내 문자를 통한 차량번호 등록 시스템'은 리조트 첫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안된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 서울센터 개소, '공식 하이원 누리집 내 자동 번역 기능 신설' 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강원랜드는 앞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인증 시스템 도입, 호텔 내 인피니티 풀 및 신규 웰니스 센터 조성, 골프장 리무진 카트 도입 등을 계획 중이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사업뿐만 아니라 회사 특성에 맞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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