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미 기자 = 롯데물산은 국내 판매시설 최초로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롯데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012030]금지]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타워·몰은 약 1만5천명의 상주 직원과 일평균 주중 약 15만명, 주말 약 20만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가능 인력이 필요하다.

롯데물산은 지난 5월 소방방재팀 소속 직원 6명을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강사'로 양성했고 자체 교육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이후 롯데물산 전체 임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롯데물산은 향후 롯데월드타워·몰의 파트너사 및 입주사 직원, 송파구 관내 학교와 복지시설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에는 롯데월드몰 지하 1층 피난안전구역에 소방안전교육 센터도 오픈했다.

고영섭 롯데물산 소방방재팀장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목격자의 초동 조치가 제일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타워·몰 전체 직원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