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지하안전지킴이'를 운영하면서 '땅 꺼짐' 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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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반침하로 인한 땅 꺼짐 사고는 2020년 47건에서 2021년 35건, 2022년 36건, 지난해 26건 등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 역시 7월까지 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건과 비교해 감소했다.

도는 땅 꺼짐 사고 감소가 지하안전지킴이 운영 등 지하 안전관리 활동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하안전지킴이는 지반침하 취약 시기인 해빙기(3∼4월)와 우기(6월), 집중호우기(9월)에 시군 지하 개발 사업장(10ｍ 이상 굴착)을 대상으로 안전 관련 협의내용 준수 여부 점검 등을 한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278개 현장을 점검했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예정인 '제2차 국가 지하 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에 맞춰 올해 '제2차 경기도 중기 지하 안전관리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앞으로 5년간 경기도 지하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해 지반침하 예방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