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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단설' 월랑유치원 개원…6학급에 원아 110명
기사 작성일 : 2024-09-04 14:00:30

(제주=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일 제주 최초의 공립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월랑유치원 전경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월랑유치원은 기존 월랑초 병설유치원을 단설로 전환해 문을 열었다. 단설유치원 취지에 따라 유아 발달에 적합한 독립된 유아교육기관으로 운영된다.

만 4세반 2학급, 5세반 3학급,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6학급 규모며 원아는 현재 110명이다.

교육청은 월랑유치원 운영체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개원 준비 전담팀(TF)을 구성·운영했으며, 교육과정 컨설팅을 통해 단설유치원 비전과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를 갖췄다.

유아교육 전공자인 전임 원장을 비롯해 행정직원과 보건교사, 영양교사도 별도로 배치해 교직원이 병설 당시 21명에서 27명으로 늘었으며 보건실·행정실·원장실을 신설하는 등 교육시설 재배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은 향후 2027년에는 3세반 1학급을 신설해 3∼5세 연령별 학급을 구성하고, 특수반도 1학급 증설할 계획이다.

개원식은 오는 10월 8일로 예정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주 최초의 단설유치원인 만큼 설립 목적에 맞게 유아 발달에 적합한 교육환경과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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