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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통의 멋 알린다…네덜란드서 '공공외교 한마당' 열려
기사 작성일 : 2024-09-04 17:00:31

네덜란드 레이던대학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의 문화유산, 관광, 산업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행사가 네덜란드 현지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최초로 한국학 강좌를 개설한 네덜란드 레이던대학에서 '공공외교 한마당'을 개최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한국어학과 학생과 교수진 등 200여명 앞에서 '조금, 특별한 문화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전통과 현대의 가치가 어우러진 문화 자산을 보전·계승·발전시키는 전북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전북 문화유산의 깊이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 호암 윤점용 선생이 주관한 '한글 탁본 뜨기' 체험과 전북도립국악원 차복순 명창의 판소리 공연 등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전북의 문화유산, 산업, 관광 홍보를 넘어 네덜란드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의 첫발을 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전북 외교단은 오는 7일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국문화축제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한국참전용사협회장과 로테르담 한글학교장, 네덜란드 주재 각국의 외교관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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