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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추석 앞두고 불난 마산 청과시장 지원대책 마련 착수
기사 작성일 : 2024-09-04 18:01:21

창원시,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중간대책보고회 개최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와 관련해 지원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4일 오후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중간대책보고회를 열고 화재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화재현장 인근에서 상인들로부터 피해조사서를 받는 등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또 화재현장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장소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전기·가스 등 위험요소를 차단했다.

현재 현장에는 시뿐만 아니라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사고수습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책반도 운영 중이다.

시는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재난기금 활용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상인회 측은 이날 피해상인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시에 추석 전 임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장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은 추석 전 가급적 빨리 임시 영업장을 마련해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상인들 요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도 앞서 이날 오전 마산어시장 청과시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며 신속한 지원방안 수립을 지시한 바 있다.


화재현장 피해 점검하는 홍남표 창원시장(오른쪽)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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