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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글로벌 녹색성장 도시로"…친환경 에너지 대전환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09-05 11:00:39

부산이니셔티브 포럼


[촬영 조정호]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과 기후테크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부대행사로 '제5회 부산이니셔티브 포럼'이 열렸다.

부산연구원과 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의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BNK부산은행, 파나시아, 피엠그로우 등이 후원하는 이 포럼에는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최진혁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포용전환국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글로벌 녹색성장 도시 부산'을 주제로 에너지 기술과 산업의 혁신적 전환을 강조했다.

진봉건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 MG사업부장은 '저탄소 스마트 그린 선도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전력시스템(마이크로 그리드) 등 에너지 신사업을 설명했다.

오성일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 팀장은 '수소 첨단도시 부산' 구축을 위한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서정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유치한 부산에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SMR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는 부산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사업을 설명했다.

남호석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부산항 신항에 이어 가덕도신공항과 에어시티, 철도 물류망 등이 구축되는 가덕도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도시 조성방안을 발표했고, 정종교 신성ST R&D본부장은 친환경 시대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권영기 BNK금융지주 ESG전략팀장, 박재홍 한국전기차산업협회장, 박창석 한국환경연구원 환경계획연구실장, 이준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조형래 한국해양대 교수(디지털탄소센터장) 등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녹색금융, 전기차서비스산업 등 부산의 녹색성장에 관해 토론했다.

최진혁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포용전환국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과 같이 부산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항만 자동화와 재생에너지 및 수소 항만 구축에 나서 녹색성장 탄소중립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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