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춘천=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1월에 있을 행정사무감사를 내실 있게 하고, 도민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도민제보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도의회 개원 이래 처음 도입·운영하는 것으로, 제보 대상은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위법·부당한 사항과 개선·건의 사항, 예산 낭비 사례,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 등이다.

제보받은 내용은 상임위에서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한다.

다만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거나 재판 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에는 제보 대상에서 제외한다.

제보는 도의회 누리집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낼 수 있다.

도의회는 감사가 끝난 후 처리결과를 제보자에게 직접 알린다.

김시성 의장은 "도민제보를 통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