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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시, 스마트 시민'…알마티서 위고 집행위원회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09-19 08:00:33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EXCOM)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알마티[카자흐스탄]= 성도현 기자 =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가 부의장 도시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집행위원회(EXCOM)를 개최한다.

위고는 19∼21일(현지시간) 알마티의 '스위소텔 웰니스 리조트 알라타우 알마티'에서 신규회원 가입 및 예산 승인, 사업 성과 등을 논의하는 연례행사인 집행위를 연다.

올해 15회째인 집행위 주제는 '스마트 도시, 스마트 시민'이다.

위고는 집행위 참여 도시 간 교류 강화와 중요 의사 결정 등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집행위를 개최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대면으로 집행위를 여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서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중국 청두, 이란 테헤란 등 각국 도시 대표와 스마트시티 전문가 등 약 5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9일 알마티시 개발 센터와 대중교통 관제 센터 등을 돌아보는 '기술 투어'를 통해 스마트 시티의 혁신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20일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사무소 개소식, 유라시아 모바일 서밋도 진행된다.

위고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제6차 총회'에서 알마티에 지역사무소를 설립하기로 승인한 바 있는데, 이번 개소식을 통해 향후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알마티를 비롯해 중국 청두(동아시아), 나이지리아 아부자(아프리카), 튀르키예 베이욜루(지중해), UAE 아부다비(중동), 에콰도르 쿠엥카(라틴 아메리카) 등 6곳에 지역사무소가 개설돼 있다.

21일에는 알마티시 문화 투어 등이 진행된다.

위고는 세계 도시와 기업 간 스마트시티 분야협력과 교류를 위해 서울시가 주도해 2010년 9월 창립한 국제협의체로, 202개의 도시·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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