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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역사 담긴 문화시설 조성 속도…도립국악원 내년 초 개관
기사 작성일 : 2024-09-19 11:00:36

전북도립국악원 조감도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 지역의 역사성이 담긴 각종 문화시설 조성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주덕진공원 옆 도립국악원의 현재 공정률은 65%로, 창호와 내부 마감공사가 한창이다.

도립국악원은 전통 문양의 창살과 가야금 현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2025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6천300㎡ 규모로 공연기획실과 교육학예실 등이 들어선다.

문학예술인회관도 시공사 선정을 끝내고 지난 8월 착공했다.

10월부터는 전주시의 해체 허가를 얻어 철거공사가 시작된다.

문학예술인회관 건립은 전주덕진공원에 있는 옛 관선 도지사의 관사를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이다.

전주한옥마을의 민선 도시자 관사를 '하얀 양옥집'으로 개관해 도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한 것과 같은 차원이다.


전북대표도서관 조감도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들어설 전북대표도서관(가칭)은 2027년 상반기 중 개관한다.

지난해 9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건축 자재비,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사업비도 491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어나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등 절차가 추가됐다.

행정절차가 끝나면 올해 10월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도서관은 전북학 자료실 등을 갖춰 도내 도서관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명칭은 추후 공모를 거쳐 확정된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거점 문화시설 조성은 지역의 사회·문화적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문화시설이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면 국내외 관광객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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