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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112㎜ 비…주말에 최고 120㎜ 폭우 예보
기사 작성일 : 2024-09-20 18:00:36


이지은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2024.9.20

(전주= 나보배 기자 = 이번 주말 전북지역에 많게는 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0시∼오후 4시 내린 비의 양은 남원 112.7㎜, 순창 73.5㎜, 변산 56.5㎜, 고창 46.5㎜, 전주 16.9㎜ 등이다.

비구름대가 점차 벗어나면서 도내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오후 3시 50분에 모두 해제됐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북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전북도는 큰 시설물이나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는 이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주말에 평균 30∼80㎜가, 북부를 중심으로 12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군산, 김제, 완주, 진안, 전주 등 8개 시군에는 21일 오전 6시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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