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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3월 도입 '한강버스' 선박 8척 이름 공모
기사 작성일 : 2024-09-22 12:00:31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내년 3월 도입 예정인 '한강버스' 8척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한강 내 주요 거점(마곡∼잠실)을 선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시는 연말까지 선박 8척을 도입한 뒤 시범 운항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선박 이름은 천문 용어·꽃·위인명을 비롯해 선박이 취항하는 국가나 도시명을 따거나 순우리말로 짓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 같은 일반적인 사례를 포함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서울과 한강을 상징하면서 이용자에게 친근하게 들릴 이름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수상 대중교통 서비스 브랜드를 '한강버스'로 정하고 로고·선박의 디자인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공모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나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 '내손안에 서울'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뒤 응모하면 된다. 한 사람당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종합 평가를 거쳐 11월 중으로 8건을 선정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와 내손안에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국민이 붙여준 이름으로 내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하게 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으로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사랑받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강버스 명칭 공모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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