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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재난대응부서 모은 '통합 위기관리센터' 신축 용역 착수
기사 작성일 : 2024-09-23 16:00:38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흩어진 재난 긴급 대응부서를 한데 모은 '통합 위기관리센터' 신축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3일 도청에서 경남형 통합 위기관리센터 건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2개 기관이 내년 5월 초까지 위기관리센터 위치·규모·기능 등을 구체화하는 용역을 수행한다.

'민선 8기' 경남도 주요 정책 중 하나가 도민 안전 확보다.

통합 위기관리센터는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다양한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경남도가 현재 운영하는 재난 긴급 대응부서는 6개다.

자연재해·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응급환자 신속 이송을 지원하는 119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응급의료상황실은 도청 신관 3층에 있다.

위기 상황 때 경보를 발령하는 경보통제상황실은 도청 신관 5층에, 해킹 등 인터넷 장애에 대응하는 사이버침해 대응센터는 도청 본관 5층에 소재한다.

여기에 산불대책상황실은 진주시 서부청사에 위치한다.

경남도는 6개 부서를 '재난 대응 전용청사' 개념을 적용한 통합 위기관리센터로 한데 모은다.

통합 위기관리센터 건물은 강한 지진에도 견디고 외부 전원이나 급수가 끊겨도 일정 기간 독립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내년 상반기 연구용역 마무리 후 예산 확보, 설계, 공사가 순조로우면 2029년께 통합 위기관리센터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경남도는 내다봤다.


재난대응 훈련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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