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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기사 작성일 : 2024-09-24 13:00:23

(화성=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 주관사인 HL디앤아이한라㈜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 실시협약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향남읍 상신리에서 남양읍 송림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5.36km 규모의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이 노선은 남북 축 간선도로망 구축 사업의 하나로, 향남1·2지구와 남양뉴타운 등 서남부권역 주요 택지지구를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해당 노선에는 발안, 팔탄, 무송, 송림 등 4곳의 나들목이 건설되며, 민자 3천81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천46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실시설계, 영향평가, 보상 절차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화성 향남·남양에서 안산까지 이동 시간이 종전 40분에서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2017년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 민간투자 사업 제안을 받은 후 2020년 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2022년에는 사업 실시협약안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다.

실시협약안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정명근 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를 시작으로 화성~오산, 매송~동탄 등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순환도로망이 구축되면 동서남북 주요 거점이 연결돼 관내 30분 이동 시대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노선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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