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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베트남서 도시농부 등 혁신정책 공유
기사 작성일 : 2024-09-24 16:01:15

(청주= 전창해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2회 호치민시 우호대화(The Second Ho Chi Minh City Friendship Dialogue)에 참석해 충북의 주요 혁신정책을 소개했다.


충북의 주요 혁신정책 소개하는 김영환 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치민시 우호대화는 호치민시와 우호 관계를 맺은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하는 행사다.

김 지사는 해외 지방정부 지도자, 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 13개 국가 26개 지역과 기관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영상자서전, 의료비후불제 등 충북이 최초로 시행 중인 정책들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강점을 결합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면서 "충북은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창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차원의 협력 없이는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지역 간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와 응우옌 반 넨 호치민시 당서기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이날 연설 뒤 응우옌 반 넨 호치민시 당서기와 면담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북도가 추진 중인 K-유학생 제도를 통해 좋은 인력을 보내주면 학습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노하우를 공유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사람이 있고, 한국은 조금 앞선 기술이 있다"면서 "이 둘을 결합하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베트남이 과감하게 이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23일 출국한 김 지사는 오는 27일까지 베트남과 태국에 머물면서 방콕·치앙마이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아세안 전략시장 수출상담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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