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강남구 도곡동 양재역 일대를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제9차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원 자문단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장기간 모델하우스로 활용되다 최근 나대지로 방치됐던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로, 지하 7층·지상 18층의 업무시설과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복합개발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환승역 기준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넓혔는데, 양재역 일대는 이 기준을 적용받는 첫 사례가 됐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지하철역 인근을 복합개발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는 시의 도시 정책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