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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경로당점심제공지원사업, 노인 일자리 선도모델 '대상'
기사 작성일 : 2024-09-25 16:00:22

(제천=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4년 노인 일자리 기념식'에서 제천형 경로당점심제공지원사업이 대상(사회 서비스형 선도모델 부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상받는 김창규 제천시장(오른쪽)과 최동수 제천시노인회장(왼쪽)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하반기에 시작된 이 사업은 경로당 복지 매니저를 통해 노인들 점심을 해결해주는 복지시책이다.

61세 이상으로 경로당 노인들과 친분이 있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복지 매니저들은 주 5일간 시에서 지원되는 20만원의 경비와 경로당 운영비로 노인들에게 점심을 마련해 주고 월 76만원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경로당에서 식사하는 노인들 인원에 따라 매니저 수가 결정되는 데 5명 이하는 1명, 16명∼30명까지는 2명, 31명 이상은 3명이다.

복지 매니저들은 장기간 나오지 않는 어르신을 파악해 안부를 확인하거나 복지서비스와 연계해주는 역할도 한다.

지역 경로당 341곳 중 256곳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하루평균 4천여명이 이 사업을 통해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마땅한 복지 매니저가 없거나 기존대로 노인들이 직접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 경로당은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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