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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중부지방 등에 한때 소나기…제주도엔 '강풍'
기사 작성일 : 2024-09-28 09:00:29

가을에 풍덩


(대구= 윤관식 기자 = 27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 코스모스 가든에서 한 시민이 그네를 타며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이월드 코스모스 가든은 3만3천㎡(1만평) 규모 부지에 황화 코스모스 100만 송이가 식재됐다. 2024.9.27

이상서 기자 = 주말인 28∼2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충북 북부와 경상 서부 내륙을 시작으로 광주와 전라 동부에 소나기가 온다.

강원 영동 북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북 북부에도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남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광주·전남 동부, 전북 동부 내륙 5∼30㎜, 부산·울산, 제주도 산지 5∼20㎜, 울릉도·독도, 충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5㎜ 내외다.

제주도 동부와 제주도 중산간에는 이날 밤부터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29일부터는 경상권 해안과 전남 남해안, 그 밖의 제주도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니 건강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평균 기온은 평년(최저 11∼18도, 최고 22∼26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 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니 차를 운전할 때는 속도를 줄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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