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친이란 '저항의 축' 연쇄폭격…예멘 반군도 공습
이스라엘이 이란을 주축으로 한 중동의 반이스라엘, 반미 무장조직 연대인 '저항의 축'을 차례로 폭격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9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후티의 근거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23일부터 한 주간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집중 공습한 이후 예멘으로 시선을 돌린 셈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데이비드 아브라함 대위는 이날 성명에서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정찰기를 포함한 수십 대의 공군 항공기가 예멘의 라스이사와 호데이다 등지의 후티 반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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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예멘 호데이다 항구
[EPA=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 저장 금지
■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도 오늘 결심…이르면 내달 선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 절차가 30일 마무리된다. 기소된 4개 재판 가운데 2개 재판의 1심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고조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결심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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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20% 붕괴…1963년 통계 후 처음
올해 전체 취업자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 개편으로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계속 줄고 임금근로자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아직 한국의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꽤 큰 편이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자영업자는 563만6천명으로 취업자(2천854만4천명)의 19.7% 수준이다. 올해 수치는 1∼8월 월평균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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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들어 꺾인 서울 주택거래…악성 미분양 3년11개월만에 최다
다 지어진 뒤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 주택 규모가 3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7∼8월 두 달 연속 1만건을 넘어섰지만, 8월 들어 거래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천550가구로 전월보다 5.9%(4천272가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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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용산구청장·전 경찰서장 오늘 1심 선고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30일 잇따라 열린다. 참사 발생 2년을 앞둔 시점이자 검찰이 지난해 1월 이들을 기소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전 서장을 비롯한 용산서 관계자 5명의 선고 공판을 연다. 이어 오후 3시 30분 박 구청장을 비롯한 용산구청 관계자 4명에 대한 선고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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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톡톡 통한 판매자 정보 수집 차단…늑장 대응 지적도
네이버가 최근 스마트스토어 개인 판매자와 구매자 간 소통 채널인 '톡톡'을 통한 판매자 개인정보 수집을 차단했다. 판매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1년 전부터 제기된 점을 감안한 조치지만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네이버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6일 오후 톡톡 URL을 난수화해 크롤링(웹 페이지 내 데이터 추출)이 어렵게 하고 톡톡 내 네이버 판매자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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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의원 "韓 플랫폼법안 美기업 차별…시행시 통상법 301조 조사"
한국 정부가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반칙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의 입법 조치로 미국 디지털 기업이 피해를 볼 경우 미국 정부가 이른바 '통상법 301조' 조사 등 대응 조치를 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이 미 하원에서 발의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 입법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공화당 캐럴 밀러 하원의원(웨스트버지니아)은 지난 27일 '미국-한국 디지털 무역 집행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법안은 한미 양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경제 및 안보 파트너이며 3만명에 가까운 미군이 북한 중국에 맞서 한국의 안보를 위해 주둔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한국과의 무역에서 미국이 지난해 511억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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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부동산 PF 경·공매 실적 매주 점검…구조조정 박차
금융감독원이 앞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공매 실적을 매주 보고받기로 하는 등 구조조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경·공매 실적 점검 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금감원이 지난 8월 전 금융권에 'PF 재구조화·정리 지침'을 배포하고 금융사로부터 '경·공매 처리 계획서'를 제출받은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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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었음' 늘어난 탓?…2030 휴대전화 요금 연체 1·2위
지난달 일도 구직 활동도 안 하고 그냥 쉰 '쉬었음' 인구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20~30대 휴대전화 요금 연체 금액이 112억원을 넘어섰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국내 통신사업자 무선 통신 요금 연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20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건수는 3만9천839건, 연체액은 58억2천800만원으로 건수와 액수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30대도 연체 건수가 3만9천47건, 연체액이 54억3천400만원으로 전체 연령층 중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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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은행 1~8월 금융당국 출입 총 642회…"관치금융 한 단면"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4대 시중은행 관계자들이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한 횟수가 600회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 측의 호출에 따른 방문이 상당수로 추정되는데, 문턱이 닳도록 당국을 드나든 은행원들의 흔적 자체가 '관치 금융'의 한 단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가 정보공개 청구로 입수한 출입 기록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관계자들은 올해 1~8월 총 642회에 걸쳐 금융당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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