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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에 대조기·태풍 북상…보령·태안해경 "사고조심"
기사 작성일 : 2024-09-30 17:00:31

대조기 맞아 포구 점검 나선 보령해경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태안= 이주형 기자 = 충남 보령해경과 태안해경은 내달 2∼7일 대조기 발생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징검다리 연휴와 겹친 이번 대조기 기간 조류 흐름이 빠르고 조석 간만의 차가 커지는 데다,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내달 5일부터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연안 사고 위험이 한층 더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해경은 위험도가 높은 출입 통제장소(갯벌, 테트라포드)와 고립 신고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항·포구 정박 선박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 문자 발송, 지방자치단체 대형전광판 이용 안전 정보 제공 등 해양 사고 예방 활동도 이어간다.

해경 관계자는 "위험예보 발령 기간에 무리한 연안 활동은 자제하고, 연안 활동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며 "갯바위·방파제·테트라포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는 출입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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