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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노근리평화상에 한베평화재단 등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10-02 11:00:30

(영동= 박병기 기자 = 노근리 국제평화재단은 제17회 노근리평화상 인권상에 한베평화재단(이사장 강우일 한국천주교 전 구교회의의장 주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피란민 학살 현장인 노근리 쌍굴


[ 자료사진]

이 단체는 그동안 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사건의 진상규명과 고통 치유에 힘써왔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언론상 방송부문은 여성 노숙자 실태를 탐사보도한 KBS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하누리·오광택 기자)를, 신문부문 부산일보의 '8000 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이승훈·변은생·손희문 기자)을 각각 뽑았다.

문학상에는 소설 '새벽의 그림자'를 쓴 최유안 작가(장편부문)와 '옮겨붙은 소망'의 이미상 작가(중단편부문)가 선정됐다.

'노근리 사건'을 주제로 회화 작품전을 열고, 추모음반을 제작한 화가이자 작곡가 연세영씨는 특별상을 받는다.

재단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이 학살된 충북 영동의 '노근리 사건'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평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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