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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빈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보다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려 공동 22위에 안착했다.

PGA 투어 2승이 있는 이경훈은 올해는 세 차례 톱10 성적을 냈다. 최근 사례는 7월 3M오픈 공동 9위다.

반면 김성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를 쳐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컷 통과 기준(6언더파)을 넘지 못했다.

선두는 보 호슬러(미국·15언더파 129타)다. 호슬러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몰아쳐 8타를 줄였다.

2위는 대니얼 버거(미국·14언더파 130타)고, 첫날 단독 선두였던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가 이날 1언더파에 그쳐 제이컵 브리지먼,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공동 3위(13언더파 131타)가 됐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2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루크 리스트(미국)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1위다.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한 71세 노장 리드 휴스(미국)는 10오버파 154타를 적어내며 최하위로 짐을 쌌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프로코어 챔피언십부터 11월 RSM 클래식까지 이어지는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하나다.

가을 시리즈까지 치른 뒤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이경훈은 현재 페덱스컵 순위가 104위, 김성현은 1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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