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 내달 2일 부평역 일대서 열려
기사 작성일 : 2024-10-08 12:00:33

지난해 인천퀴어문화축제


[ 자료삿진]

(인천= 김상연 기자 =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다음 달 경인선 부평역 일대에서 열린다.

3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2일 부평역 일대에서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거침없이 멈춤 없이 오늘도 무지개 인천'이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각종 무대 행사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행사장 일대에서 거리 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전날 오후에는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사전 행사 격인 퀴어영화상영회가 열린다.

퀴어문화축제는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행사다.

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국내 각지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인천에서는 2018년 첫 퀴어문화축제 당시 기독교 단체와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반대 집회를 열고 주최 측과 물리적 충돌을 빚어 행사가 사실상 중단됐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부평역 일대에서 진행된 퍼레이드 대열에 50대 남성이 난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