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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기사 작성일 : 2024-10-09 16:00:17

■ 尹 "'자유통일 한반도' 실현시 인태·국제사회 평화 획기적 진전"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유 통일 한반도가 실현되면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가 획기적으로 진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내 호텔에서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한 '싱가포르 렉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핵 위협이 사라지고 국제 비확산 체제가 공고해지면서 역내 국가 간, 지역 간, 평화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대폭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내 해상에서의 불법 거래 수요가 대폭 줄어들고 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 질서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싱가포르 렉처 질의응답


(싱가포르=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오차드호텔에서 열린 제47회 싱가포르 렉처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초이 싱 궉 동남아연구소장, 테오 치 힌 선임장관, 윤 대통령, 찬 헹 치 동남아연구소 이사장. 20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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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南연결 도로·철도 완전 끊고 요새화 공사…미군에 통지"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9일부터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영구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공화국의 남쪽 국경 일대에서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우리 공화국의 주권행사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는 것을 공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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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색 국면에서 다시 만나는 의정…입장차 해소 가능성은 '불투명'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여야의정 협의체 등을 통한 의정 간 대화가 꽉 막힌 상황에서 10일 의정 양측이 한 테이블에 앉아 의견을 주고받는다. 대화 경색 국면에서 의정이 대면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지만, 대화에 나설 의사 단체 측이 전체 의사를 대표하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이 자리가 향후 본격적인 대화 물꼬를 틀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다. 9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2∼4시 서울대 의대 융합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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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에 지갑 닫혔다…상반기 실질 소비수준, 2003년 이후 최저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내수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통계청의 '서비스업 동향 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작성한 '최근 소매 판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매판매액지수(불변지수 기준)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액지수는 개인·소비용 상품을 파는 2천700개 기업의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다. 이 중 불변지수는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거한 값으로, 경제 주체들의 실질적인 재화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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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에 모인 300명의 묵객…"자랑스러운 우리 한글 사랑해"

"붓으로 글씨 쓰는 게 어려웠어요. 그래도 색연필로 쓰는 것보다 훨씬 신났어요." 청색 두루마기를 차려입은 이라엘(7) 양은 한글날을 맞아 외래어와 어려운 말을 쓰지 말자는 취지로 '바른말 고운말'이라는 표어를 정성스럽게 붓으로 썼다. 이 양은 "붓을 세워서 쓰는 게 낯설었지만 그래도 내년에도 대회에 꼭 참가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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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탄핵 얘기 한 적 없다" 한동훈 "우겨봐야 구질구질"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대통령 탄핵 시사 해석을 낳았던 이 대표의 '끌어내려야' 발언을 두고 맞붙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지원 유세 도중에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발언했다. 이에 여권에선 "대통령 탄핵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진행된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는 대리인을 뽑되 감시해서 잘못하면 다음에는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도저히 임기 내에 못 견딜 정도면 도중에 그만두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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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아랍국들, 이란과 '전체 전선에서 휴전' 물밑협상 개시"

미국과 아랍국가들이 중동 지역 모든 전선의 휴전을 위해 이란과 비밀 회담을 시작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자국 채널12 방송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채널12는 이스라엘이 현재 이 회담에 관여하지 않고 있지만 고위 당국자들이 이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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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추가 인상에 선긋기…"지금도 높아"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확보를 위해 영풍과 함께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MBK파트너스(이하 MBK)는 9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036560]의 공개매수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의 주당 83만원, 영풍정밀 주당 3만원의 공개매수가격은 각 회사의 현재 적정가치 대비 충분히 높은 가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MBK는 현 공개매수가가 이미 기존 주주들에게 상당한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가격이며, 현재 가격 이상의 추가적인 가격 경쟁은 추후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재무구조에 부담을 주게 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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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장관 "배추 가격 내림세 전환…이달 말 출하량 대폭 증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기상 여건이 잘 받쳐준다면 10월 말부터는 배추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 단양군의 배추밭을 찾아 이달 중순과 하순에 출하될 배추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그동안 배추 가격이 높아 걱정이 많았지만, 이달 들어 전반적인 내림세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중순부터 출하될 배추는 지난 8∼9월 고온과 가뭄으로 뿌리내리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달 들어 작황이 호전됐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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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폭염' 닥친 9월 최대 전력수요 사상 최대치 찍었다

'가을 폭염'이라는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무더웠던 지난 9월 냉방용 전기 수요 증가 영향으로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9월 중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상점 등에서 전기 사용량이 예년보다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월부터는 여름철에 적용되는 전기요금 할인도 없어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전기요금 증가 폭이 클 수 있다. 9일 전력거래소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최대 전력수요는 평균 78GW(기가와트)로 작년 같은 달(73.5GW) 대비 약 6%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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