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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티대한중석, 상동광산 비전 선포식…"텅스텐 역사 다시쓴다"
기사 작성일 : 2024-10-10 15:01:10

(영월= 이재현 기자 = 2024 상동광산 사업 비전 선포식이 10일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 선광장 부지에서 열렸다.


파일럿 플랜트 설비 점검


[알몬티대한중석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알몬티대한중석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이날 선포식을 통해 2025년부터 텅스텐 정광을 다시 생산하고 2026년 말에는 산화 텅스텐 플랜트를 건설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대한중석 대표는 "상동광산은 대한민국 텅스텐 산업의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선포식은 그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텅스텐 수급의 자립을 이뤄 세계 텅스텐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 준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화상을 통한 축사에서 "텅스텐은 반도체, 우주산업, 전기차 등 미래 산업에서 꼭 필요한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상동광산 재개발 사업이 성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서 군수는 "상동광산 재개발은 군 전반의 산업 발전을 대표하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핵심 소재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텅스텐 관련 전후방 기업을 적극 유치해 경제 부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미국 공화당 전 상원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자원 활용연구본부,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협회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예상하는 상동광산 재개발로 인한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는 총 5천330억원에 달한다.

직접 고용 인원은 250명이며 간접 고용 효과는 직접 고용의 6배인 1천600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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