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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은 대구 산업구조개편의 촉매"…탄소중립위원회 대구서 포럼
기사 작성일 : 2024-10-10 17:01:10

탄소중립 녹색성장 포럼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이덕기 기자 = 기존 원자력 발전의 단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을 통해 대구 미래 신산업의 혁신방안과 탄소 중립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는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SMR 기반 탄소중립과 대구 미래 신산업 혁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위원회가 지난 6월 울산, 9월 부산에 이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탄소중립·녹생성장 권역별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6월 대구경북신공항 인근에 조성 예정인 군위 첨단산업단지에 SMR을 설치해 전기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SMR은 원자로의 크기와 출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건설 비용이 비싸고 입지 선정이 제한적이었던 기존 원자력 발전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장은 '탄소중립과 SMR의 역할'에 대해, 김한곤 혁신형SMR기술개발사업단장은 '혁신형 i-SMR 소개 및 안정성 확보 방안'에 대해, 남광현 대구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SMR 기반 에너지 전환으로 대구 미래 신산업 혁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했다.

김한곤 단장은 "현재 SMR 기술은 기술개발 단계에서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누가 최초 상업화를 성공시키느냐가 글로벌 시장 주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광현 센터장은 대구가 추진하는 SMR 및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전환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및 첨단 산업단지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SMR,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에너지 전환은 대구 100년 미래 신산업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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