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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마켓'으로 활기찾는 하동공설시장…다양한 맛·콘텐츠 주목
기사 작성일 : 2024-10-15 12:00:17

하동 청춘마켓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 대표 시장인 하동읍 하동공설시장에 청춘마켓 입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고 15일 밝혔다.

하동군은 1977년 개설 이후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가던 하동공설시장에 최근 청년 창업이 이어지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개설 40년이 넘은 하동공설시장에는 현재 100개가 넘는 점포가 자리 잡고 있지만, 그동안 지역 대표 시장이라는 옛 명성을 찾기 힘들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청춘마켓을 모집해 1년간 솥밥(스테이크 솥밥), 보케포케(포케 샐러드), 소맥집(수제 소시지), 미로(일식) 등 총 10개의 청춘마켓 점포를 새로 입점시켰다.

청춘마켓은 젊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맛과 콘텐츠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보인 만큼 시장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최근에 문을 연 10호점 '미로'는 우동, 돈카츠, 소바 등 수제로 만든 일식 요리와 안주를 제공하며 주목받았다.

하승철 군수는 "청춘마켓은 전통시장의 특성 활용은 물론 젊은 세대의 특별한 개성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해져 전통과 트렌디함을 모두 잡았다"며 "앞으로도 청춘마켓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마케팅과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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