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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시간여행'…18∼20일 목포 문화유산 야행
기사 작성일 : 2024-10-16 12:01:19

목포야행 소개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 조근영 기자 = 7년 연속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4 목포문화유산 야행(夜行)'이 18일부터 3일간 전남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100년의 시간여행, 목포의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근대 목포 시민들의 삶과 희망찬 도약을 하는 현재 목포를 표현한 무빙 샌드아트와 '야행-고백하기 좋은날' 목포 시립합창단 창작 뮤지컬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근대역사관 2관은 개막공연을 포함해 목포 무형유산 박방금·안부덕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명창을 만나다'와 '품바-날개없는 천사' 연극공연, 목포의 춤명인 고(故) 우봉 이매방의 전통춤 공연 등이 펼쳐진다.

경동성당에서는 '목포 근대 재즈콘서트', 꿈의 오케스트라, 춤과 재즈가 어우러진 '스윙재즈' 공연 등이 열려 빛으로 채색된 경동성당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강당에서는 국가무형유산인 옥(玉)장 장주원선생의 해설이 있는 옥공예 시연과 전시가 마련됐다.

야외무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북촌사람들' 공연과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된다.

시민과 지역 대학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야행을 만들어가고자 목포대, 목포과학대, 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박홍률 시장은 "100년의 시간을 이어오는 목포만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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